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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창선, 메트로폴 호텔 사흘 연속 점검…김정은 숙소 유력시

등록 2019-02-18 23: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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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8일 오후(현지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을 연이어 방문한 후 나오고 있다.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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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8일 오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이하 메트로폴 호텔)을 사흘 연속 방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하노이에 도착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시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는 JW메리어트호텔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한 김 부장은 같은날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과 멜리아 호텔, 인터콘티넨털 웨스트레이크 호텔을 살펴봤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아침 일찍 하노이를 떠나 북부 박닌성을 방문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차로 이동한 데 이어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살펴봤고,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랑선성을 둘러봤다. 하노이로 복귀해서는 오페라하우스와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과 멜리아 호텔을 또다시 찾았다. 18일 NHK는 김 부장이 17일 멜리아 호텔에서 미국 측 준비팀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오페라 하우스 주변에서는 경비가 한층 강화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익명의 우리 외교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페라 하우스와 국립컨벤션센터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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