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1864개 사립유치원 중 83곳만 개학연기…'노코멘트' 163곳
전화 연결 실패·무응답 합쳐도 가담 14% 미만 집계교육청 홈페이지서 명단 확인…긴급 돌봄 신청 접수
2일 서울·인천·경기 교육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1864곳 중 개학연기를 표명한 유치원은 83곳(4.4%), 무응답은 163곳(8.75%)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개학연기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히지 않은 유치원도 개학 연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비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총 606개 유치원 중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유치원이 이날 정오 기준으로 39곳, 무응답은 8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기한 개학을 연기하고 자체돌봄도 제공하지 않는 유치원은▲아이디유치원 ▲원암유치원 ▲효천유치원 ▲우리유치원 ▲사랑샘유치원 ▲선덕유치원 ▲선희유치원 ▲한울유치원 ▲동화나라유치원 ▲예슬유치원 등 10곳이다. 또 ▲성실유치원 ▲까치유치원 ▲대원유치원 ▲동화나라유치원 ▲새봄유치원 ▲꿈밭유치원 ▲보나유치원 ▲유화유치원 ▲햇살유치원 ▲한별유치원 ▲청아유치원 ▲한성유치원 ▲초안유치원 ▲아랑유치원 ▲강동유정유치원 ▲강일늘사랑유치원 ▲송파유정유치원 ▲우일유치원 ▲위례우일유치원 ▲유정유치원 ▲가람유치원 ▲녹원유치원 ▲돌샘유치원 ▲준현유치원 ▲준현유치원 ▲하늘빛유치원 등 25곳은 개학 연기에 참여하지만 수업만 하지 않고 자체돌봄서비스는 제공한다. 하지만 ▲진달래유치원 ▲예진유치원 ▲나래유치원 ▲예랑유치원 ▲지현유치원 ▲솔샘유치원 예일유치원 ▲오즈마법사유치원은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가장 많은 사립유치원이 포함돼 유아교육 대란 우려가 가장 컸지만 1031곳 중 개학연기는 44곳(4.2%)이었으며, '무응답' 103곳을 합쳐도 총 147곳(14.3%)으로 집계됐다. 평택의 예일유치원과 팽성유치원, 행복한아이유치원, 꿈터유치원, 가람유치원, 정민유치원, 한스유치원은 개학 연기에는 가담하지만 자체돌봄 서비스는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에서는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에 동참한 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천 시내 227개 사립유치원 중 통화가 되지 않았거나 개학 연기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곳은 52개로 집계됐다. 최근 지회장이 집행부의 무기한 개학 연기 결정에 반대해 사임한 바 있다. 개학연기를 하거나 확실히 가담하지 않는다고 밝히지 않은 유치원 명단은 각 교육청 홈페이지(서울 sen.go.kr, 인천 ice.go.kr, 경기 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