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안하면 구단 스스로, 프로야구 시범경기 유튜브 중계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부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중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범경기 마지막날인 20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총 6경기를 모두 유튜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유튜브 페이지 상단 검색창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검색한 뒤 'Kiwoom Heroes Baseball Club'으로 표기된 구단 채널을 찾아 들어오면 된다. 중계화면은 경기 전 10분 전부터 송출할 예정이다. 키움은 자체 중계를 위해 카메라 4대를 구장에 배치했다. 경기 장면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키움의 김정석 응원단장과 유재환 MC가 중계한다. 올해 시범경기는 방송사가 중계하지 않고 있다. 시범경기 기간 광고가 1건도 들어오지 않는 등 적자가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범경기를 볼 수 없게 된 팬들을 위해 구단이 직접 나서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시범경기 첫 날인 12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13일에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도 중계 대열에 합류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