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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시대③] KT, IoT로 환경·재산·안전 지킨다

등록 2019-04-11 09:15:00   최종수정 2019-04-30 08: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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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어맵' 앱…국내 최초 빅데이터 미세먼지 정보 제공

IoT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 추진

NB-IoT 기반 블랙박스 서비스 '딥플라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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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 간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KT는 최근 자사의 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IoT 시장 확대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산업현장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에어맵' 앱…국내 최초 빅데이터 미세먼지 정보 제공

KT의 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합쳐진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미세먼지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KT는 지난 2년간 구축한 2000여 개 자체 측정망을 통해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면서 종합대응상황실 구축, 살수차나 집진차 동선을 설정해 미세먼지 저감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정 관리'에서 장소와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설정 지역의 미세먼지 예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빨래', '운동', '세차' 지수 등 미세먼지 데이터와 결합된 일상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모바일 기기 활용에 미숙한 노령층 등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레 tv, 기가지니를 통한 영상 및 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니야! 미세먼지 정보 알려줘"라는 질문을 통해 주거지 및 목적지의 미세먼지 상태, 농도는 물론 생활 주의사항까지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KT는 전국적으로 2000여 개의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했다. 또 이동형 관측센서 7000여개를 투입해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소형 공기질 관측기가 부착된 '스마트 안전모'를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장 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는 신호등(UClab), 공기청정기(LG전자), 공조기·에어샤워(신성이엔지), 에코트리, 저감벤치 등 관련 업체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2월부터 UN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 과 손잡고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내가 숨 쉬는 곳의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방법과 피해를 예방할 방안을 꾸준히 제시하는 한편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IoT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 추진

KT가 KT국민은행과 손잡고 IoT을 활용한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KT는 최근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인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을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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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PIM은 KT가 구축한 IoT 기반 올인원(All-in-one)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IoT 기술을 사용해 저전력·고효율 사물위치추적이 가능해 2년이상 단말 교체없이 동산물 추적이 가능하다. 동산·유형자산의 위치와 이상징후를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해 저가의 재고자산까지 관리할 수 있다.

특히 KT 텔레캅 출동서비스와 연계돼 동산자산에 IoT단말기 부착부터 정기 관리, 이상 시 긴급출동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은행은 동산자산의 도난이나 분실, 고의이전 등을 방지할 수 있어 은행의 동산담보대출에 대한 위험 부담을 줄이고 은행 담당자의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은 KB PIM을 통해 대출 신청 시, 동산담보인정비율이 40%에서 60%까지 상향 돼 더 많은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KT의 IoT 기술이 접목된 자산관리 플랫폼이 동산담보 대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ICT기술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국민 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금융사가 필요한 대출 기업의 공장 가동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기업자산과 공공자산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B-IoT 기반 블랙박스 서비스 '딥플라이' 개발

KT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엠브레인과 협력해 NB 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인 '딥플라이'를 공동 개발했다.

'딥플라이' 서비스는 기존 블랙박스에 IoT GPS 기능이 들어간 것으로, 스마트폰 앱과 실시간 연동 돼 주차 중 충격·사고·차량 견인 등 차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뿐 아니라 차량 위치, 배터리 상태 등 차량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과속 위반 여부 등 안전운행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KT는 이용자의 급정거, 과속 등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운전 가이드도 정기 제공한다.

이미향 KT Biz Incubation 센터 상무는 "KT의 NB IoT 적용영역을 LP가스, 동산담보 등 고정체 관제에서 이동체 관제영역인 차량 내 블랙박스로 넓혔다"며 "IoT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에 직결된 서비스인 만큼 운전자의 필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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