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아마라 워커 CNN앵커 "서울로7017, 루프톱 연상시키는 마법같은 공간"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준수 "조깅이나 산책하러 서울로7017 찾아오고 싶어"
아마라 워커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부터 10여분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함께 서울로7017 퇴계로 구간을 직접 걸으며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마라 워커는 서울시로부터 서울로7017이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서울로7017을 찾은 서울시민과 소통하기도 했다. 아마라 워커는 경남 양산에서 온 수학여행단,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온 관광객, 유치원생 등 다양한 방문객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아마라 워커가 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소감을 묻자 이 관광객은 "일본을 들렀다가 서울에 와서 1주일간 지내고 있는데 매우 아름답다"며 "도시가 매우 신식이다. 아마 당신(아마라 워커)도 이곳을 둘러보면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내가 서울에 살았다면 아마 자주 방문했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서 담요를 깔고 휴식하는 시간을 이곳에서 가졌을 것"이라며 "여기 올라와 있으니 마치 루프톱에 있는 것 같다. 마치 마법을 부린 것처럼 평화로운 공간"이라고 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방문소식을 미리 접한 팬들이 서울로7017을 가득 메우고 환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서울로7017이 생겼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걸어보니 체감이 더 좋다"며 "몰래 조깅할 겸,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할 겸 자주 찾아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즉석공연 제안에 "앞으로 자리를 마련해주신다면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서울로7017에서 공연을 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