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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0주년②]"이제는 사회적 난제 해결"...사회공헌 팔걷은 삼성전자

등록 2019-10-31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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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미세먼지, 교육양극화, 미래기술 육성 지원 등 해결 나서

인프라와 기술, 노하우 활용해 '100년 기업'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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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읍·면·도서 지역 691개 중학교의 학생 1,543명이 참가하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07.28.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다음달 1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청년실업, 미세먼지, 교육 양극화, 미래기술 육성 지원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쌓아온 인프라와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100년 기업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이윤추구와 주주가치의 극대화라는 기업 본연의 목적과 역할 외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년간 180조원을 미래 신산업에 투자하고 4만명을 신규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기존 채용계획 상 채용규모는 2만~2만5000명 수준이나 최대 2만명을 추가 고용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달해 한국 경제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연구소 설립

삼성전자는 올해 1월1일 종합기술원 내에 미세먼지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삼성전자는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미세먼지의 성분, 발생원인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세먼지 연구소는 자체적으로는 미세먼지 센싱·필터·분해 기술을 연구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연계해 외부전문가들과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미세먼지 해결에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역량을 투입해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하고 혁신제품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미래기술육성사업

미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초기술,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하지만 실패 위험도 크고 경제성 확보 가능성도 높지 않아 연구개발 투자가 부진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분야와 ICT 분야 연구를 위해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재단(공익법인)과 미래기술육성센터(삼성전자)를 설립하고 10년간 모두 1조5000억원을 연구개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시행 뒤 5년이 지난해 7월까지 기초과학 180건, 소재기술 171건, ICT 181건 등 총 532개의 과제를 선정해 6829억원의 연구예산을 배정했다.

연구과제에는 46개 연구기관에 교수급 1133명을 포함 8657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연구지원 사업으로, 외부지원을 받기 어려운 도전적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을 확보해 미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우수한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는 육성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도전적인 기초기술 연구과제 중심으로 지원해 연구자들을 뒷받침하고 미래 노벨상 후보 배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청년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1만명 양성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2년째 교육을 진행중이다.

이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부족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육성해 국내 IT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일자리를 찾기 힘든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크게 넓혀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도 가리지 않고 선발해 취업 기회를 찾기 쉽지 않은 인문계와 자연과학계 대졸자들에게도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 사업은 29세 이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1년간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며, 교육기간 동안 월 100만원의 교육비까지 지원한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4개 권역에서 운영돼 지방 청년들에게도 교육기회를 골고루 부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1기 교육생중 26명을 삼성이 직접 채용하는 등 취업 성과가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또 삼성의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를 외부에도 개방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 기반 강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강국'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청소년 교육 문제 해결

삼성전자는 올해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제시하고 청소년 교육을 주요 테마로 선정했다.

특히 2012년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학중에는 도서 지역 중학생들을 모아 3주간 합숙 교육을 시키는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 학기중에는 도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명, 대학생 2만2000여명이 참여해 서로의 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스마트스쿨'도 병행중이다.

2012년부터 도서벽지 학교에 스마트스쿨을 지원해 왔으며, 2016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학교뿐만 아니라 병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의 모든 교육 기관으로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까지 전국 83개 기관에 스마트스쿨을 지원했다.

삼성의 이런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은 양극화에 따라 교육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음지를 비춰 청소년들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 갈등을 완화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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