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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외교안보팀 발표...국무장관 블링컨·안보보좌관 설리반(종합)

등록 2020-11-24 0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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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통령 특사에 케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국토안보부장관 마요카스·DNI 국장 헤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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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난 2016년 9월29일(현지시간)자 사진에서 토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0.11.2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외교안보팀 중역들을 공식 발표했다. 초대 국무장관에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낙점됐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무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후변화 대통령 특사, 국토안보부장관, 국가정보국(DNI) 국장,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 6인의 인선을 발표했다.

국무장관을 맡을 블링컨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냈다. 올해 대선 운동 기간에는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 안보정책 고문으로 활동했다.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지명됐다. 설리번은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참모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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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닷지(미 아이오와주)=AP/뉴시스]존 케리 전 미 국무장관이 지난 1월9일 미국 아이오와주 포트 닷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 유세 도중 미소짓고 있다. 2020.11.24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은 기후변화 특사를 맡는다. 그는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내면서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 체결을 이끌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는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전 국무부 차관보가 앉는다. 토머스-그린필드는 흑인 여성으로 35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이다.

국토안보부 장관은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전 국토안보부 차관을 기용했다. 추후 인준을 거쳐 취임하면 미국 최초의 라틴계 이민자 출신 국토안보부 장관이 나온다.

DNI 국장은 에이브릴 헤인즈가 맡는다. 헤인즈는 여성 최초로 미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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