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닭가공업체서 2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32명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한국육계유통과 관련해 2일 11명에 이어 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방검사에서 3일 2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시는 3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추가 확진자는 한국육계유통에서 근무하는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명, 송원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7명, 비에이치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1명 등 총 21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용인시 1433번 확진자와 감염원이 서로 연관성이 있어 동시다발적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일과 3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9명과 11명의 외국인 근로자 20명은 안산생활치료센터로 금일중 이송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내국인 확진자 12명은 증상, 연령, 성별 등 심층 역학조사를 거쳐 병상 배정 후 이송조치와 양성판정자는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당진시 등 보건당국은 현재 식육 가공업체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관내에 축산식육 가공업체에 대하여 기존 실시점검을 강화하여 전수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