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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9승 고진영 "한가위 좋은 선물 드려 영광"

등록 2021.09.20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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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올림픽 후 첫 출전에도 쾌조의 감각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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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린=AP/뉴시스] 고진영이 19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소식을 전해온 고진영이 "한가위에 좋은 선물을 드리게 돼 영광이다. 송편도 많이 드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면서 좋은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오리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번째 정상 등극이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4700만원).

고진영은 "50주년 대회에서 운 좋게 우승 할 수 있게 됐다. 많은 한국분들이 오셨고, 사흘 내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첫 출격에 나선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여전한 기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재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2019년 7월20일부터 지난 6월27일까지 100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다가 넬리 코다(미국)에게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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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린=AP/뉴시스] 고진영(왼쪽)이 19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 18번 홀 경기를 마치고 우승하면서 부모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2021.09.20.

고진영은 "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6~7주 정도 쉰 것 같은데, 코치님과 많은 연습을 소화했다. 일주일에 3~4일은 꾸준히 했다"면서 "이번 주에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트로피에 내 이름을 새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전날 악천후로 라운드가 취소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고진영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실 어제 플레이 하고 싶었지만 안 됐다. 오늘 보기 없이 라운드를 하려고 했고 해냈다"는 고진영은 "샷과 칩샷 미스로 어렵게 파세이브할 상황이 많았는데 모두 성공했다"고 돌아봤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거둔 쾌거였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고진영은 우승 후 부모님과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고진영은 "그동안 한 번도 부모님 앞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올해 두 번 모두  부모님 앞에서 우승했다"고 즐거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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