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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여성 인권 탄압 실상 다룬 '천상의 소녀'…'방구석 1열'

등록 2021.09.26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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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6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 (사진=JTBC 제공) 2021.09.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탈레반의 여성 인권 탄압을 생생하게 그린 영화 '천상의 소녀'가 방구석을 찾는다.

26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은 아프가니스탄 관련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될 두 편의 영화는 9.11 테러 후 미군과 탈레반의 사투를 그린 '12 솔져스'와 탈레반의 여성 인권 탄압을 다룬 '천상의 소녀'다. 세계 분쟁지역을 취재하는 김영미 PD와 시리아 난민을 위해 일하는 압둘와합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천상의 소녀'는 2001년 탈레반 정권이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아프가니스탄 영화다.

시리아 출신의 압둘와합은 "나에게는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었다. IS가 시리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을 당시와 영화 속 모습이 유사해 우리 가족의 이야기라고 느껴져 영화를 보면서 너무 무서웠다"며 영화에 대한 생생한 감상을 전했다. 이어 "몇 번을 멈췄다가 다시 볼 정도로 가슴이 아픈 작품이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 SNS에 떠돌고 있는 과거 1970년대의 자유로웠던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영미 PD는 "그 사진은 아프가니스탄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상류층의 모습"이라며 "예전에 카불에 갔을 때 현지인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니 본인들은 그때도 부르카나 히잡을 쓰고 다녔고 일부 상류층이 자유롭게 다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천상의 소녀'에는 남장을 하다 들킨 소녀를 노인에게 강제 결혼시키며 처벌을 면제해주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 같은 여성 인권 탄압의 잔혹함에 출연자들은 일제히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또 김영미 PD는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민과 관련된 찬반 논란에 대해 "이전에는 관심이 없고, 반응도 없었는데 난민에 대해 생각하고 의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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