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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여정 담화, 의미 있게 평가…우선 통신선 복원"

등록 2021.09.26 14:30:04수정 2021.09.26 14: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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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계 회복, 개선 문제 해결 언급…유의미"
"통신선 조속 복원, 당국 대화 개최 기대"
대남 담화에 김여정 실명 언급, 긍정 논평
종전선언 반응…연락사무소, 정상회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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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지난 2019년 3월2일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베트남 호찌민의 묘소 헌화식에 참석한 모습. 2020.06.04.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정부가 최근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유화적 담화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면서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남북 통신연락선 재복원을 제시했다.

26일 통일부는 김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정부는 전쟁 불용, 상호 안전 보장, 공동 번영의 원칙을 갖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 관계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도 김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남북 관계의 조속한 회복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바라고 있으며 종전선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 간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밝힌데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논의를 위해서는 남북 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우선적으로 남북 통신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 통신선의 조속한 복원과 함께 당국 간 대화가 개최돼 한반도 정세가 안정된 가운데 여러 현안들을 협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부부장의 지난 25일 대남 담화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통상 북한 측 대남 담화에 대한 논평을 자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김 부부장 실명과 함께 좋은 평가를 내린 셈이다.

김 부부장 담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76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한반도 종전선언, 이와 관련한 다자 접근 등에 대해 반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먼저 김 부부장은 24일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시기와 조건을 거론했다. 이어 25일 재차 담화를 통해 한국 내 분위기를 긍정 평가하면서 "우리 역시 그 같은 바람은 다르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이중기준, 적대시 정책 철회 등에 관한 실천 요구가 있었으며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를 향후 관계 개선 문제를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전제로 거론했다.

특히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의의 있는 종전 선언'에 더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는 물론 '남북 정상회담' 등 구체적 관계 개선의 내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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