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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180석 민주당과 협력 안하면 어떤 대통령도 국정 못 끌고 가"

등록 2021.09.29 14:34:08수정 2021.09.29 14: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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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번 대선은 어떤 정당을 집권 여당으로 할 것이냐의 선택"
"文정부, 소주성·탈원전 등 당내 의원들과 충분한 토론 부족"
"박근혜 뉴스테이, 대장동 저리가라 할 정도로 수천억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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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1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송영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차기 대선과 관련해 "약 180석의 의석을 갖는 21대 국회의 이 민주당이 국정에 협력하지 않는 한 어떤 대통령도 제대로 국정을 끌고 갈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후보만을 뽑는 게 아니라 '어떤 정당을 집권 여당으로 할 것이냐'를 같이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5월9일 새로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될 때부터 21대 국회의 임기는 2년 21일이 남아 있다"며 "어떠한 대통령이 되시더라도 초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2년의 기간을 21대 국회와 함께 동거하며 대한민국 국정을 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문재인 정부를 돌이켜 봤을 때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인수위 기간이 없다 보니 당과 충분한 논의와 부족한 점이 여러가지로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의 문제나 탈원전 문제를 비롯해서 에너지 전환 정책 문제에 대해서 당내 의원들과의 충분한 토론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번에 우리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 저는 당이 중심이 돼서 후보가 지금까지 했던 공약, 또 당선된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님들이 제시한 공약까지 전부 잘 검토해서 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의 비전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것을 공영 개발로 할 것인지, 민간 개발로 할 것인지, 어떻게 개발이익을 환수할 것인지 여러 가지 고민이 있다. 대장동만 천문학적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 때 시작된 전국의 약 100군데 정도의 뉴스테이가 현재 완성이 돼서 임대차 기간 2년을 지나가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민간기업형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을 거론했다.

그는 "앞으로 6년만 지나면 8년의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고 나면 뉴스테이 업자들이 이것을 시가분양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 있다"며 "지금만 하더라도 현재 제가 아는 뉴스테이 업자들이 지금 당장 집을 판다고 한다면 대장동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두 배, 세 배, 수천억의 많은 이익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구조를 그대로 놔두고 집 없는 사람, 우리 국민들의 격차의 설움을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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