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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종전선언에만 매달리는 6개월짜리 정권…불쌍"

등록 2021-10-19 16:42:27   최종수정 2021-10-19 1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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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도발 분명한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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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연일 미사일을 쏴대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 입장 표명은커녕, 허접한 남북정상회담, 공허한 종전선언에 매달리는 6개월짜리 정권이 한심하다 못해 불쌍하다"고 일갈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 함경남도 신포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며 "북한이 아무리 도발을 거듭해도, 계속 북한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남북정상회담만 받아주면, 남한 정부로부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고 보는 모양새"라며 "북한은 다음 정권 5년 더 대한민국을 수족 부리듯 '꽃놀이패'를 즐기고, 핵과 ICBM을 고도화시켜서 궁극적으로는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의 지도자이지 '민족의 지도자'가 아니"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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