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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민 만족도 전국 1위…공직자 노력 덕분"

등록 2021-10-25 15:50:16   최종수정 2021-10-25 1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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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도 될일, 과거보다 많이 하도록 요구…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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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감사패를 받고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이병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경기도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결과는 모두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0월 확대간부회의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에 2년 동안 재판 때문에 시달리고, 경기도정에 100%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사상 유례없이 도민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위를 상당기간 계속 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 공직자가 정말로 우수한 자질과 역량을 갖고 있고, 도민을 위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는 데 있어서는 다른 어느 공직자보다 잘 해줬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도지사가 아무리 잘한들 직접할 수 있는 게 없다. 간부 공무원, 일선 공직자까지 혼연일체 돼 책무를 충실하게 열성적으로 성심성의껏 해 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8개월 정도 일찍 퇴임하게 됐다. 아마도 안해도 될일 많이 시키고, 했던 일도 과거보다 많이 하도록 요구해 실제로 힘들었을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그러면서 "오 부지사 지휘 하에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도민이 맡긴 권한을 도민을 위해 성심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경기도가 인구는 느는데 화재 피해액이나 피해 건수는 줄었다. 우리 소방관들이 열심히 한 덕"이라며 소방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지사의 공식 임기가 끝나는 26일 0시 이후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남은 경기도정은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권한대행한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정에서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족하지만, 민선7기 도정철학과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뒤 공직자를 대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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