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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반도체 품귀 9월이 최악…내년 상반기까지 영향"

등록 2021-10-27 15: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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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CFO) 부사장은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과 관련해 27일 "9월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 보여지고 9월보다는 10월이, 10월보다는 11월, 12월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이날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파이프라인에 있던 부분으로 도매는 잘 지켜왔는데, 파이프라인이 마르다 보니 도매마저도 어려움을 겪은 3분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부사장은 "수요가 쌓여있음에도 출고를 못하는 상황이라 더 아쉬움이 크다"며 "4분기 생산 출고는 3분기 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판매채널 파이프라인이 워낙 빈 관계로 도매가 우리 욕심 만큼 채워질 수는 없지 않겠느냐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여러가지 개선요인을 통해 현재 3분기까지 보여준 영업이익 등의 흐름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주 부사장은 내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반도체 이슈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진행될 걸로 예상된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이슈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생산 차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상 사업계획을 짤 때 헤드쿼터는 물량을 높이자고 욕심을 내고, 현지법인은 방어적이었지만 이번에는 반대"라며 "현지법인에서 워낙 수요가 많으니 더 달라고 하고, 본사 헤드쿼터는 수요를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사업계획은 생산, 공급의 이슈"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파이프라인을 채우고 도·소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부사장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을 언급하면서 "혹자는 초인플레를 이야기하는데 인플레이션, 미중갈등 등으로 인한 금융 시장 리스크도 중점 관리할 것"이라며 "안정적 손익을 넘어 미래를 보장할 전동화 부분에서 양질의 손익구조 가져가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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