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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문화원 한식요리교실 개최

등록 2021-11-30 14: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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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이지리아에서 개최된 한식요리교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나이지리아에 한식요리 교실이 열렸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한식 세계화를 위한 한식문화교육 사업 일환으로 24~25일 주재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식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식당과 한인마트가 없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현지 조달이 가능한 식재료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요리 위주로 기획됐다. 매월 한식 주간을 지정해 다양한 음식을 알리고 있다.

이달의 요리 주제는 '한국인의 집밥'으로 오징어볶음, 계란말이, 미역국의 조리법을 소개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가 인기를 끌면서 늘어가는 한식에 대한 문의와 요청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오징어를 활용한 한국인의 밥상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요리시연은 나이지리아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됐다.

시청자 중 8명을 선정해  아부자 최고 요리학교 레드 디쉬 크로니클즈 요리학교 스튜디오로 초청, 한국인의 집밥을 만들어보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진수 문화원장은 "안타깝게도 나이지리아에서는 아직까지 한식을 접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요리교실은 한식에 대한 이해와 조리법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다음 단계로 한식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높이고 현지 내 음식점에서도 한식메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식 관련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원 직원들은 8월부터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현지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식재료를 추려 직접 한식 요리법을 개발하고 레시피 북을 제작하는 등 주재국 시민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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