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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오미크론 변이 대응 입국 금지 21개국으로 확대

등록 2021-11-30 1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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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 29일 홍콩의 한 음식점에서 고객들이 가림막이 설치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2021.11.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대응해 아프리카 4개국에서 입국을 금지한다고 동망(東網)과 홍콩01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전날 늦게 성명을 통해 앙골라와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잠비아에서 입국을 30일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홍콩 거류권자는 입국할 수 있지만 정부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고 추가로 2주간 호텔에서 자비 격리해야 한다.

또한 홍콩 정부는 지난 21일 사이에 호주와 캐나다,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에 체류한 비거류권자의 입국을 12월2일부터 불허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홍콩 거류권자는 이들 국가에서 들어올 경우 3주간 호텔 격리를 의무화한다.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오미크론 발원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와 그 주변의 보츠와나,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8개국에 대해 입국 금지를 발령했다.

홍콩에선 이제까지 격리 기간에 실시한 강제검사에서 3명이 오미크론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아직 현지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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