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오스틴 美 국방장관 면담…한미동맹 발전 논의
오스틴 장관은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이튿날 오전 중국 방문을 앞둔 서 실장은 오스틴 장관 방한 첫 공식 일정 일정이던 한미동맹의 밤 참석 이전에 만남을 서둘렀다. 서 실장은 지난 3월 한미 외교·국방 2+2 장관 회의에 이어 오는 2일 예정된 SCM에서 한미 동맹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했다. 서 실장은 또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한미 동맹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전시작전권 전환, 주한미군의 핵우산 공약을 포함한 확장억제 정책 등 SCM 의제를 미리 점검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 실장은 면담 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부 장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각각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