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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투아니아 대만대표처, 이면에 미국"…中연대 주장

등록 2021-12-02 16: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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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 측 주장 소개…"美, 내정간섭 더 교묘"
"심각 사태 발전 이면에 미국의 검은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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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리투아니아의 대만대표처 설립 승인과 관련한 중국 측 주장에 연대하면서 대미 비난 입장을 내놓았다. 사태 이면에 미국이 있으며, 양면주의적 술책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2일 북한 외무성은 리투아니아 정부의 대만대표처 설립 승인에 대한 미국 측 지지에 대해 "오늘의 지경에 이른 것은 어느 한 대국에 의해 이용당했기 때문"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소개했다.

또 "지난 16일 미국 대통령은 중미 화상 수뇌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이행하는데 힘을 넣고 있는 미국 정부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대만 해협 지역이 평화 안정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미국에서는 대만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존중하는 그 어떤 기미도 감지되는 것은 전혀 없이 오히려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 책동만이 더 교묘하게 감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 외무성은 "미 행정부의 공식 인물들은 저들의 국내법인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는가 하면, 얼마 전에는 대만과 2차 경제번영동반자관계 대화를 진행하는 등 평화 간판을 내걸고 뒤에서는 딴장을 보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에 미 국무성 대변인이 리투아니아 정부의 대만대표처 설립 승인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시한 것을 통해서도 중국과 리투아니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사태 발전의 이면에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 있다는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제반 사실은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수호에 대해 역설하는 것은 앞뒤가 다르고 말치레뿐인 생색내기, 겉과 속이 판판 다른 일종의 가면극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동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저들의 본색을 가리기 위해 제 아무리 요술을 피워도 오늘의 세계에서 절대로 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국제사회는 미국의 양면주의적 술책에 보다 각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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