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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미크론 의심 50명 집단 조사

등록 2021-12-02 2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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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크리스마스 만찬 행사 관련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강력한 징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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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전자 현미경 이미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집단 감염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현지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최종 확진을 받으면 현재까지 단일 행사 기준 세계 최대 집단 감염 사례가 된다.

현지 당국은 지난달 29일 수도 오슬로에서 크리스마스 만찬 참석자 등 5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NTB통신에 따르면 이 만찬에 참석했던 오슬로 주민 41명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9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지 당국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됐을 수 있다는 강력한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오슬로 당국은 당시 만찬 행사가 열렸던 시간대에 이 식당에 있던 사람들에 대해 긴급 검사를 요구했다. 참석자 중 1명이 이튿날 방문한 또 다른 술집에 있던 이들을 상대로도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노르웨이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입국한 2명이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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