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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년 2월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

등록 2021-12-02 23: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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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차기 총리 내정자·16개 주지사와 합의
미접종자 필수 상점 외 접근 금지
의회 승인 남아…통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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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1.12.0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독일이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가디언, CNN에 따르면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일(현지시간) 차기 총리 내정자인 올라프 숄츠 부총리 및 16개 지역 주지사들과 가진 화상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미접종자들에 대해선 슈퍼마켓이나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모든 장소 접근을 금지하기로 했다. 발병 사례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클럽 등의 영업은 중단할 계획이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매우 높은 수준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백신 접종률은 다른 많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 규제안은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숄츠 차기 총리 내정자와 16개 주지사들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최근 일부 국민들의 반발 속에서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 10월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공포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오스트리아는 최근 서방국가 중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어 그리스는 60세 이상에 대해 내년 1월 중순부터 의무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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