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9명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
경기교육청,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인식 여론조사 결과 발표이 교육감 "부서별 협력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걸맞는 변화 꾀할 것"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만 19세 이상 도내 거주 성인 남녀 1200명에게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90.7%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보였다. 이어 초등 4~6학년 시기에 ▲소프트웨어 교육(42.7%) ▲디지털 기본 소양교육(40.4%)을, 중학교 진학 시 ▲인공지능 교육(39.4%)을 각각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9.3%다. 특히 설문 응답자 95.6%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교육현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변화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이해 및 적용 교육과정 강화(49.4%) ▲학생 특성 반영 교육평가 변화(21.4%) ▲디지털교과서 활용 등 교육방법 변화(14.5%) ▲무선인터넷 교실 등 교육환경 개선(11.4%) 등 순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요소로는 ▲초중고 학령에 맞는 4차 산업혁명 교육내용 연계성 강화(42.5%) ▲교원 전문성 함양(36.9%) ▲교육 자료 및 콘텐츠 개발(33.6%)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전담기관 설립·운영 지원(27.5%)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창의적 사고(46.6%) ▲의사소통(15.5%) ▲협력적 문제 해결(14.7%) 역량 등을 꼽았다. 반면 교사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으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적용한 수업 설계 능력(33.2%) ▲미래사회 변화를 알고 대응하는 능력(26.1%) ▲위기 대응·문제 해결 능력(14.7%) 등을 골랐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고교학점제 추진으로 미래 교수학습 실현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부서별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육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