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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산세 '심각'…12월 들어 하루 70명꼴 감염

등록 2021-12-07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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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12월 들어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1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감염 취약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백신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다.

이런 상황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발생했다. 충북도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도내 확진자는 423명이다. 지난달 972명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 평균 감염자는 70.5명에 달해 11월 32.4명의 두 배가 넘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월간 최다를 갱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2월 도내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지난 10월이다. 1538명이 감염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 만에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미접종자가 많은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주 서원구의 한 어린이집은 원생과 가족 등 35명이 확진됐다. 상당구 모 어린이집은 지난 1일 특별활동 강사가 코로나19에 걸린 후 5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옥천의 한 어린이집도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다. 이 같은 집단 감염 외에 소규모 발생과 함께 초등학교·중학교는 지난달부터 지역별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잇따르는 것도 요인이다. 12월 들어 6일 동안 218명이다. 지난 10월 245명에 육박하고 11월 412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발생했다. 인천과 서울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변이가 비수도권으로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다녀온 뒤 5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강화했다. 사적 모임을 기존 12명에서 8명으로 제한했다.

방역패스 의무 적용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5종에서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등 16종으로 확대했다.

도가 자체적으로 강화해 추진하는 방역 조치도 그대로 적용했다. 500㎡ 이상 출입자 명부 의무, 농업·축산·건설·건축현장 신규채용 근로자 등 진단검사(PCR) 음성 판정 확인 의무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 시행하던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달 들어 각종 방역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주와 확산세를 신속히 차단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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