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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7년 만에 승격 보인다…K리그 승강 PO 1차전서 승리

등록 2021-12-08 20:57:52   최종수정 2021-12-08 2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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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민성의 대전, 최용수의 강원에 1-0 승리

결승골 도운 마사, 친정팀 강원에 비수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서 승강 PO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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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전하나시티즌 이현식 결승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PO) 첫판에서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강원FC를 꺾고 7년 만의 승격에 한발 다가섰다.

대전은 8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승강 PO 1차전 홈 경기에서 강원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5분 마사가 상대 페널틱박스 안 돌파 후 내준 공을 이현식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1차전에서 승리한 대전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5년 강등 후 이후 7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다.

승강 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지금까지 모두 1부리그로 올라갔다.

이번 시즌 K리그2 3위(승점 59)로 승격 PO에 나선 대전은 준PO에서 4위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겨 PO에 올랐고, 정규리그 2위 FC안양을 3-1로 제압하고 승강 PO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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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리고 K리그1 11위 강원과의 1차전에서 승리하며 1부리그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특히 강원에서 뛰다 올여름 대전으로 임대돼 활약 중인 일본인 공격수 마사가 결승골을 도우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지난 10월18일 안산 그리너스와 3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한국어로 "나는 실패한 축구선수였다. 하지만 오늘처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다. 승격에도 인생을 걸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마사는 승격 마지막 관문인 승강 PO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결승골 주인공인 이현식도 지난해까지 강원에서 뛰다 올해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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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원FC 최용수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시즌 막판 성적 부진으로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최용수 감독을 소방수로 데려온 강원은 1차전에서 패하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최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였던 FC서울과 K리그1 3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겨 11위가 확정된 강원은 최종 38라운드에선 성남FC를 2-1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승강 PO 첫 경기에서 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현역 시절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과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민성 대전 감독과 최용수 강원 감독의 첫 맞대결은 초보 사령탑 이 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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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전하나시티즌 이현식이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들은 1997년 9월 일본과의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도쿄 대첩'을 이끈 인연이 있다. 당시 후반 막판 최 감독의 패스를 이 감독이 받아 왼발 중거리슛으로 2-1 역전 드라마를 썼다.

올해 처음 대전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1차전 승리로 1부로 가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2018년 서울의 승강 PO 승리를 이끌었던 최 감독은 강원에서 두 번째 도전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한편 2차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강원의 홈 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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