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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내 아이 백신 접종이 건강 지키는 첫 길"

등록 2021-12-09 10:38:27   최종수정 2021-12-09 1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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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 오늘 백신 부스터샷 접종

12세 이상 학생들 백신 접종 거듭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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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오미크론 확산과 맞물려 늘어나는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를 막으려면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율을 높여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오늘 3차 부스터샷을 동네 병원에서 맞는다"라며 "2차 맞은 때로부터 거의 6개월이 다 됐다. 2차 때도 아무 불편함이 없었으니 3차에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다. 12세 이상 학생들은 어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아이들이 백신을 맞도록 하셔야 한다"며 "코로나19에 감염을 막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과 학교 교육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내 아이에게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것이 학교의 친구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주는 길이고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올해 만 76세로,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에 해당한다.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1차 접종한 이후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그는 이날 3차 부스터샷을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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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이 교육감은 지난 1일에도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 "1일 0시 기준 경기도의 신규 학생 확진자는 213명, 교직원은 12명으로 모두 225명"이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길은 백신을 맞는 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전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양화중학교에서 "확진된 소아·청소년 다수가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았다"며 "특히 소아·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또래집단·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된 이후 발견되고 있다"고 청소년 접종 중요성을 역설했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을 운영하며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접종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요조사 이후 학교 방문 접종 또는 고3과 같은 방식의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서 단체로 접종하게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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