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정부 차별점…"시장의 원리·자연의 이치 존중"
"첫주택·청년주택은 LTV 80%해줘도 문제 없어"멸공 논란에 "해시태그를 달아본 적 없어" 일축
윤 후보는 이날 서울시 성수동 '할아버지 공장 카페'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또 그렇게 해서 과학과 데이터를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는 인재 발탁에 있어서 어떤 제한도 없이 오로지 능력에 의해서만 인재를 발탁할 것"이라며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합리적 해답을 내놓겠다는 것을 (문재인 정부와의) 차이로 봐주시면 될 거 같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발표한 공정경제 혁신과 최근 555성장공약(종합국력 세계 5위, 국민소득 5만달러, 코스피지수 5000)을 발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차별화에 대해 "제가 우리 잠재성장률을 배가하겠다고 했는데 약 2%정도로 보고 있는 잠재성장률이 4%로 올라가도록 (하겠다)"며 "목표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쨌든 목표수치를 정해두는 게 추진에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현재 성장률 두배 정도면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의 경제정책과의 차이점에 대해 "제가 말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모두가 어느 정도 기초적인 경제능력과 교육의 혜택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라며 "시장경제를 통해 우리가 공정하게 그 경제를 관리하고 시장거래의 위험을 떨어뜨려서 시장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의한 분배가 우리 사회에 양극화나 취약계층을 낳게 하는 경우에는 그 분들에 대한 튼튼한 (사회) 안전망을 선별적이든 보편적이든 구축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 대출규제에 대해 "첫 주택을 장만하거나 청년주택의 경우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80%까지 해줘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IMF때도 기업보다 가계대출이 덜 부실화되는 게 있다. 담보대출이니 LTV를 높여 대출규제를 강하게 하지 않아도 금융 자산 관리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윤 후보는 멸치와 콩을 직접 구입하며 불거진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논란에 대해 "저는 (인스타에) 해시태그를 달아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