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주 모스크바 방문할 수도"…로이터
시진핑 주석은 오늘 폐막된 제14차 전인대 1차 전체회의 초반에 최초의 국가 주석직 3연임이 확정되었다. 앞서 러시아 타스 통신은 1월에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모스크바 봄 방문을 초청했으며 지난달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지는 시 주석이 4월 말 혹은 5월 초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이 이보다 빠르게 이뤄져 3월 하순인 내주 중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외교 수장 왕이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을 2월22일 크렘린에서 만나 양국 관계의 '새 이정표 도달'을 자신하면서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을 자신하는 발언을 했다. 이 무렵 중국은 외교부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인 러시아-우크라 전쟁의 평화적 해결 12개조 안을 제시하며 중재자 역을 자처했으나 서방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오히려 중국이 곧 러시아에 살상의 실질적인 무기 지원을 할 것이라는 정보 입수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푸틴과 시진핑은 지난해 12월30일 화상 통화했으며 시진핑은 코로나 칩거 3년을 끝내고 나온 첫 외유인 9월 중순 중앙아시아 방문 때 푸틴과 만났다. 39번 째 만남이며 시진핑이 공산당 20차 당대회서 총서기 3연임을 확정짓기 한 달 전이다. 앞서 푸틴은 우크라 침공 스무날 전인 지난해 2월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차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과 만나 양국 간의 "한계 없는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