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후 고용변화 주목…정부, 규제혁신 박차 [경제전망대]
통계청,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추 부총리 주재 경제 분야 회의 잇따라 개최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코로나19 이후 배달업 등 비대면 업종이 확대되는 등 고용 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가운데 지난해 4월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고용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19일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조사한 결과를 내놓는다. 전년도 조사에서는 배달 수요 증가로 배달원 수는 42만8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직격탄을 맞은 대면업종의 경우 취업자가 급격히 줄었는데 전년도에는 거리두기 완화로 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2만명 증가하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는 작년 하반기 거리두기 전면 해제 영향에 따른 업종별 변화가 두드러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부진 등 경기 둔화로 제조업 등의 취업자 수에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이다. 정부는 1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경제 규제혁신 전담반(TF) 회의를 연다. 정부는 경제 분야 규제 혁신을 통해 대규모 신규 투자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출범 후 회의 때마다 분야별 새로운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18일에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한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과 관계 개선에 따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급망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21일에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가 열린다. 정부는 지속되는 수출 부진에 대응해 장관급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격주로 열어 업종별 수출·투자여건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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