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19일 위메이드 본사 찾는다
'위믹스' 발행 업체…김남국 코인 의혹 조사장현국 대표 직접 맞이…초과 발행 등 청취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19일 오전 10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2차 회의를 진행한다. 현장 방문 및 2차 회의에는 조사단장인 김성원 의원, 간사인 윤창현 의원을 비롯해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에서는 장현국 대표 등이 직접 조사단을 맞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위메이드가 당초 신고된 물량보다 더 많은 위믹스 코인을 발행해 상장 폐지에 이르게 됐는지 등을 물어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과 발행된 물량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조사단이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고 한다. 윤창현 의원은 "집 안방에서 손님을 맞이하면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의혹이) 맞다, 틀리다를 검증하는 건 나중의 일이다. 업계 소문들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 등을 잘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앞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고, 지난 16일 진상조사단을 발족했다. 조사단은 전날 첫 회의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 국민권익위원회, 인사혁신처 관계자 설명을 들었다.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보고를 들은 뒤 "이상거래가 있을 때 프로세스, 이해충돌 관련 공직자 부패행위나 김영란법 위반, 공직자 재산 신고 시 가상자산 등록과 소급적용 부분을 들었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앞으로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등 코인을 보유하게 된 배경과 P2E(Play to Earn) 로비 의혹, 에어드롭 의혹 등을 살필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