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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日 등이 함께 중·러 킬러위성 감시 방침"

등록 2023-05-23 16:56:55   최종수정 2023-05-23 1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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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日정부 '우주안전구상' 원안 인용

"우주공간 위협 급속 확대…동맹국 협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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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AP·교도/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횧의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별도 양자 회담을 가지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23.05.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과 러시아의 '위성을 공격하는 위성', 이른바 킬러위성을 미국·영국·일본 등이 함께 감시할 방침이라고 23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앞으로 10년 간 일본 우주안보 정책의 지침이 되는 '우주안전구상(가칭)'의 원안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구체적으로 일본 정부는 중러의 킬러위성 감시를 염두에 두고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과 공동 운용하는 '연합우주운용센터'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감시 위성의 장기 운용을 위해 위성에 연료 등을 보급하는 기술을 조기 확립할 방침도 원안에 담았다.

중러는 킬러위성 외에도 지상에서 위성을 공격하는 무기도 개발하고 있다.

우주안전구상 원안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위협은 급속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위기감과 "동맹국·동지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명기됐다.

원안에는 이외에도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프랑스·독일의 우주 공간 협력 틀인 '연합우주작전 이니셔티브'도 참가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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