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한미일 정상회담 조만간 미국서 개최될 것"
마이니치 "올 여름 중 개최하는 방안 조율 중"
NHK,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임원 회의에서 "한일 관계는 급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며 "한·미·일의 긴밀한 연계 하에 정보 공유를 비롯, 복잡해지는 안보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단시간 열렸지만 조만간 미국에서 차분히 하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회담 시기와 관련해 마이니치신문은 "(3국이) 올 여름 중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달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약 2분 가량 약식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미국 워싱턴으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지난 15일 탄도미사일 두 발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발사한 일련의 행동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