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한동훈, 젊지만 존경하는 분…총선 나온다면 환영"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식으로 말씀한 것은 아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한 장관은 굉장히 신선하고 좋지 않느냐"라며 "제가 이민 정책위원인데 이민 정책 토론회 할 때 자주 만났다. 아주 합리적인 분이다. 젊지만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 측근들의 총선 출마에 대해 "수능은 공평한 시험이다. 시험쳐서 좋은 대학교, 좋은 학과에 갈 수 있는 공평한 길"이라며 "경선도 수능처럼 그렇게 돼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혁신위원회가 4호 안건으로 발표한 '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그는 혁신위의 3호 안건인 '청년 전략 특별지역구'와 전력공천 배제가 서로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충돌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경진 혁신위원은 "청년 전략 특별지역구도 45세 미만의 청년들끼리 공개경쟁을 통해 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선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또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기회가 있으면 만나서 설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오는 21일 대전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특히 한동훈 장관도 같은 날 대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한 장관과 만나면 좋지만, 일정을 조금 조정했다"며 "한 장관이 먼저 가기로 약속이 돼 있어서 예의상 저희가 가는 시간을 조금 늦췄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