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승리의 기적 되길"
"일본, 부산 지지…윤석열 정부 외교 성과"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 역시 빛났다"며 "6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지도록 끝까지 부산 개최 염원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가 국가적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쏟아부은 노력은 이전 월드컵과 올림픽을 능가할 정도"라며 "해외 언론은 엑스포를 향한 진정성은 부산이 최고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1년 6개월간 대한민국 모두가 원팀 코리아가 돼 후회없는 유치전을 펼쳤고,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과거 국민과 정부, 기업이 힘을 모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유치했듯이 엑스포를 향한 하나의 마음이 승리의 기적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가람 최고위원은 "일본이 2030 엑스포 선정을 두고 부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성과"라며 "우리와 비슷한게 원유 수입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의 사정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6년 전만 해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SNS에 죽창가를 올리고 당시 여당은 '총선이 한일전'이라며 반일 감정을 선동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서로의 교민이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돕고, 이제는 국제 유치전에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편한 관계를 개선하는 시도는 많은 외신들이 표현한 것처럼 용기 있는 시도였다"며 "국민의힘은 용감한 노력이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