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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준석 포용 입장…"당연히 함께 해야"

등록 2023-12-04 17:00:00   최종수정 2023-12-04 1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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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같이 한 세력이라면 당연히 함께 해야 된다 생각"

"보수 통합, 중도로의 확장이 늘 생각하는 정치 기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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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선 때 같이 했던 세력이라면 당연히 함께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수 통합과 외연 확장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대선 때 이준석 전 대표와 쇼츠를 함께 찍는 등 함께 활동했었는데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제 정치의 기본 생각 중 하나는 집권 여당보다 국정 운영 연합이 더 넓어지는 쪽으로 가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와의 통합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넓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번에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당에 필요한 외연 확장이 무엇이고 본인의 역할은 어떤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도 재차 보수 통합 의지를 밝혔다.

원 장관은 "정치는 결국 국가 운영에 관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넓혀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연합과 확장을 해나가면서 또 우리 국민들의 지지도 얻고 통합해 나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그런 면에서 우선 보수의 통합, 그리고 중도로의 확장이 제가 늘 생각하는 정치의 기본 방향 중 하나"라며 "정치 일선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면 당연히 그런 역할을 최우선에 두고 움직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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