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상식, 오늘 미래대연합 창당 발기인대회·창준위 출범식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서 진행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이 14일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당 설립 절차에 나선다. 원칙과상식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진행한 다음 오전 11시 창준위 출범식을 이어간다.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창당 절차를 마쳐 대안 세력으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측과 창당 작업을 같이 추진할 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각 세력이 별도 창당 과정을 밟은 뒤 연대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원칙과상식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속한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탈당한 후 이틀 뒤인 이달 12일 정태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이끄는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와 '미래대연합'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늦어도 올해 설 연휴 전 '이낙연 신당' 등 다른 제3지대와 연대한 '대연합 세력'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은 '함께 사는 미래'"라며 ▲신기술·신산업 속에서 인간다운 삶 ▲격차와 불평등을 해결할 획기적인 대안 ▲기후위기·인구위기·지방소멸 ▲대한민국 평화·협력 전략 ▲현대적 민주주의 길 등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연합 대변인은 박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