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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힘들면, 파크원 63층 '엔트럴파크'로 가요[사무실이 힘이다⑤]

등록 2024-03-30 10:04:00   최종수정 2024-04-02 1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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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63층에 임직원 재충전 공간

건강 관리부터 취미생활까지 '한번에'

MZ 겨냥 구내식당도 인기…직원 70%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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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여의도 파크원 63층 LG에너지솔루션 엔트럴파크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일을 하다가 막힐 때 63층에서 뻥 뚫린 뷰를 보며 머리를 식히고, 재충전을 하죠."(LG에너지솔루션 직원 A씨)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장별로 임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일명 '엔트럴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유명 공원 '센트럴파크'에서 이름을 따온 이 공간은 이름에 걸맞게 직원들이 업무 도중 심신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은 건물 최상층인 63층에 엔트럴파크를 조성해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이곳에서는 아침부터 퇴근 후까지 요가와 필라테스, 마사지,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기에 원데이 취미생활 클래스를 통해 퇴근 후 여가시간까지 즐길 수 있다. 미러 아트, 캔들 홀더, 보틀케익, 라탄트레이 만들기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수업들이 매달 준비된다.

파크원 지하 1층에는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구내식당도 있다. 매 끼니마다 한식과 기타 외식, 2가지 메뉴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젊은 조직으로 알려진 회사답게 오므라이스·돈가스·파스타·나시고랭·라멘·마라샹궈·탕후루 등 MZ세대를 겨냥한 특식이 인기다. 직원들 입맛을 겨냥한 메뉴 덕분에 전체 직원 중 구내식당 이용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1층이 아닌 엔트럴파크에서도 '한 그릇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63층에서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외에 법률 상담과 취미 생활, 봉사 활동, 건강 관리까지 회사 안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비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직장에서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유연한 근무 환경, 수평적인 소통 문화,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도 시행 등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구축을 위한 노력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구성원이 더 일에 몰입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구성원 만족도와 역량이 높아지면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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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파크원 63층 LG에너지솔루션 엔트럴파크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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