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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민주당, 노무현에 부끄럽지 않은 정당 돼야"

등록 2024-05-23 11:58:40   최종수정 2024-05-23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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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2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열차를 띄웠다"며 "그리고 이날 당선인 워크숍 결의문을 통해 입법폭주에 터보엔진을 장착하고, 개딸의 목소리를 키워 이재명 대표 연임과 방탄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결의문에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과 경제정책을 비난하면서도 정작 4가지 결의사항 그 어디에도 외교와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은 담겨있지 않다"며 "또한 민주주의 후퇴를 이야기하면서 '정권의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거부권 횟수 쌓기를 위한 입법 남용과 국회 일방독주를 예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다가 '뜬금없이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개딸정당의 공고화를 선언했다. 심지어 당 조직으로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겠다고 한다"며 "이 대표는 방탄용 장기집권을 위해서라면 김대중 정신도, 노무현 정신도 저버리며 민주당의 DNA를 바꾸겠다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오늘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보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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