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소액결제 사고 고객 피해 100% 보상…재발방지책 만전 다할 것"
기자간담회서 공식 사과…"염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추가 피해 방지 기술 조치 취해…100% 보상책 강구"
김 대표는 11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KT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KT 고객 여러분, 유관 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피해가 발생된 고객께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비정상적 소액 결제 시도 관련 침해 사고를 신고하고 관계 당국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와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했고, 피해 고객들께는 100%의 보상책을 강구하고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현장에서 수사 중인 경찰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책 또한 만전을 기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까지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반성하면서 국민 고객 여러분께 안심할 수 있도록 통신사로서의 의무를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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