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삼성 이재용 회장, 잇단 '비즈니스 미팅' 눈길
이날 APEC 부대행사인 CEO 서밋의 트럼프 대통령 특별 연설에 주요 그룹 총수들 중 참석하지 않은 총수는 이 회장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6분부터 50분까지 44분 동안 경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했다. 그는 "한국과 무역합의를 곧 타결할 것"이라며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나 무역합의를 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 출동해 트럼프 연설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이 모두 자리했다. 단 이날 CEO 서밋 오전 개회식에 참석했던 이재용 회장은 오후에 열린 트럼프 연설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대신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글로벌 국가 정상 및 기업인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만남을 잇따라 소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라운드테이블 및 리셉션을 가진 후 밤 늦게 경주를 떠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경주에서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안다"며 "본인 참석이 중요한 1대1 미팅에 연이어 참석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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