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4100선 등락…기관 매수에 상승 전환
기관 순매수, 외국인 순매도 기록 중코스닥, 1% 강세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41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37% 오른 4101.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09%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00억원가량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억원, 240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98% 오른 899.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5.27%), 생명과학(3.36%), 소프트웨어(2.78%) 미디어(2.05%), 제약(1.14%)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1.65%), 철강(-1.06%), 건설(-0.95%), 화학(-0.52%)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53%), 현대차(7.17%), 두산에너빌리티(0.45%), HD현대중공업(2.19%), 기아(3.36%) 등이 강세인 반면, SK하이닉스(-1.23%), LG에너지솔루션(-1.54%), 한화오션(-0.78%) 등이 약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로는 알테오젠(3.39%), 에코프로비엠(0.48%), 에코프로(2.58%), 레인보우로보틱스(7.53%)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발 상하방 재료와 관세 협상, 엔비디아 이벤트 등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미 관세 협상에서 반도체 관세 논의 등 한국과 미국 측의 이야기가 다른 부분이 있어 최종 서명 전까지 정치적인 노이즈도 빈번하게 개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 실망감에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특히, 메타(-11.33%)와 마이크로소프트(-2.92%)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치맥' 회동에 따라 AI, 로보틱스 관련 업종, 테마주들 간 수급 눈치 싸움도 상당한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