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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사드 보고누락, 정부·여당 논란 키우지 말아야"

등록 2017-06-05 18:29:30   최종수정 2017-06-07 2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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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자유한국당은 5일 청와대 사드 보고 누락 진상조사 결과발표와 관련 "현 정부의 안보에 대한 무능력을 드러낸 사건으로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이 사태에 대해서 논란을 키우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발표에 따르면 사드 반입 누락은 국방부 보고서 작성 실무자의 판단 실수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사드 4기 추가배치는 이미 언론에 알려져 있었다. 한미 간에 비밀로 하기로 한 사항이기 때문에 구두로 보고하면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며 "특별한 악의나 안보를 해하거나 대통령을 속이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판단을 잘못한 실무자를 내부적으로 엄중경고하고 다음 인사에 반영하면 될 일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충격받았다'고 발표했다"며 "온 나라를 소란스럽게 한 데 이어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큰 균열을 가져왔다. 더욱이 민주당은 이러한 국방부의 보고 누락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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