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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주지사 "휴스턴 재건 수년 걸려…1250억달러 소요"

등록 2017-09-02 05: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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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슨(미 텍사스주)=AP/뉴시스】미 텍사스주 딕슨에서 은곡 응우옌이 30일 물에 잠겼던 자신의 상점에서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있다.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접경 지역에 여전히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휴스턴에서는 비가 멈추고 해가 나면서 홍수 수위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2017.8.31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휴스턴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요되는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ABC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휴스턴 재건은 수면이 걸리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는 엄청난, 대규모의 청소 과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도시 재건을 위해 52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지만, 텍사스 당국은 1250억달러(약 140조 625억원)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추계했다.

 텍사스주 비상관리과에 따르면 약 9만3942 가구가 훼손됐거나 무너졌다. 하지만 텍사스주 주민들의 약 80%는 홍수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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