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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 뉴욕 경찰 " 총격사건 사망자 최소 6명 부상자 9명 " 트럼프 대통령에 보고

등록 2017-11-01 0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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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P/뉴시스】 =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옆 자전거도로에서 10월 31일  한 트럭운전자가 사람들을 마구 친 뒤 총격까지 가한 현장.  부서진 자전거들이 흩어져 있고 부상자들이 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백악관은 10월 31일 뉴욕 맨해튼 복판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과 총격 사건에 대해 뉴욕 경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뉴욕이 고향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의 존 켈리 비서실장에게 사건의 전말에 대한 보고를 들었으며 " 더 자세한 사실이 알려지는대로 수시로 더 보고할 것"을 약속 받았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 우리는 이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 중의 한 명은 이 날 현장에서 최소 6명이 살해당했으며 트럭이 돌진할 때 부상당한 사람도 최소 9명은 된다고 말했다.  범인이 사용한 트럭은 렌트한 차량이며 그는 차량으로 사람을 친 뒤 고함을 지르며 총기를 들고 차에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모조품 총기 2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당한 뒤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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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택시를 타고 체임버가 부근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를 지나던 한 남성은 트럭 한 대가 여러 명을 친 뒤 몇 사람이 피를 흘리며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 트럭이 소형 버스 한대와 다른 승용차들과도 충돌했다고 전했다.

 근처에 있던 학교 사진사 톰 게이는 길가에서 한 여성이 "그가 총을 가졌다"고 외치며 달려오는 것을 보았고 길모퉁이에  몸을 숨긴 채 보니까 푸른 러닝복을 입은 남자가 총을 들고 달려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5~6발의 총성이 들린 뒤 남자가  손에 총을 쥔 채 땅에 쓰러졌고 그를 추격해온 남자가 발로 총을 차서 옆으로 날렸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운전사 첸 이는 트럭 한대가 사람들이 붐비는 인기 산책로로 돌진해서 사람들을 치었고 총성이 7~8 번 들린 뒤 경찰이 한 남자에게 총을 겨누고 아스팔트 위에 꿇어 앉힌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근처에는 사람들이 쓰러져있었고  트럭에 받친 작은 스쿨버스와 다른 차 한대가 있었다고 택시 승객도 증언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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