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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학동창 5명,뉴욕 관광 중 트럭테러 '참변'

등록 2017-11-01 1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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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17.11.1.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로 숨진 8명 가운데 5명은 미국으로 여행을 간 아르헨티나 관광객들이라고 호르헤 파우리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이 밝혔다.

 파우리 장관은 숨진 5명은 모두 친구 사이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출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로사리오 폴리텍대학 졸업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다며 부상자 11명 가운데에도 아르헨티나 국민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벨기에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벨기에 국민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국민 역시 부상자들 가운데 포함돼 있다.

 파우리 장관은 뉴욕에서의 테러 공격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끔찍한 일을 당한 유가족들과 아르헨티나 전체가 고통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의 9·11 참사 현장 인근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벌어져 최소 8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사이풀로 사이포브(29)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시킨 뒤 체포했다. 사이포브는 이슬람국가(IS)를 위해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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