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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은 철강노동자에 대한 공약 지킨 것 "

등록 2018-03-09 06: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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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자신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한 뒤에 행한 연설에서  이 것은 자신의 주요 선거공약을 지킨 것이라고 8일 ( 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동안 미국의 강철 및 알루미늄 관련 노동자들은 배신을 당해왔다며, 그렇지만 "이제 그 배신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정치가들은 여러 해 동안 이 부분의 산업이 쇠퇴하고 있다고 한탄만 했을 뿐,  아무도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세관련 발표 직후 이 연설을 들은 청중 가운데에는 행정부 관리들외에도 많은 철강 노동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 중 일부는 철강노동자들의 지지였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강철과 알루미늄에 대한 높은 관세율을 발표하게 된 것은 자신이 보기에 "우리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보이는 외국산 철강재에 대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철강에 대해 25%, 알루미늄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한 것은 이들 수입 철강재의 수입초과가 미국의 관련 산업과 노동자들을 해치고 미국을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연설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그 동안 "외국의 공격적인 무역정책에 의해 강탈당했다"며 그것은 미국에 대한 진짜 침략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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