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영철, 내일 김정은 친서 트럼프에 전달…회담 진전"
폼페이오 "6월12일 정상회담 개최될지는 아직도 몰라""이 기회 낭비하게 만드는 비극적인 것이 되어선 안돼"
AP통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9시5분부터 11시 25분까지 김 부위원장과 회담후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15분 뉴욕 팰래스 호텔 5층에서 진행됐으며, 김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을 정하기 위한 양측 간 회담에 "진정으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오는 6월12일에 정상회담이 개최될지는 모른다고 했다. 다만 그는 북한 관리들이 정상회담을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 두 나라는 우리관계에서 중대한 순간이 직면해 있다. 이 관계가 기회를 낭비하게 만드는 비극적인 것이 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 지도자들이 국제사회와의 보다 완벽한 통합을 위해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 사이에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틈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