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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 북미회담 비판한 슈머 공격 …"亞 전체가 칭찬"

등록 2018-06-18 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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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 "북미회담, 본질보다는 보여주기용...말로만 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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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16.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비판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공격하면서 앞으로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탱큐 척. 그런데 진짜 당신 말이 맞다고 확신하나? (북한은)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고, 로켓이 사방으로 날아다니지 않으며, 로켓 발사대는 폭파됐다. 인질들은 이미 돌아왔고, (한국전에서 전사한) 영웅들의 유해가 집으로 돌아오고,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올렸다.

CNN에 따르면, 앞서 지난 13일 슈머 원내대표는 상원 연설에서 하루 전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정상회담은 본질보다는 보여주기가 더 많다. 텍사스에는 '말로만 떠들다(all hat and no cattle)'는 표현이 있다. 과거 북한과의 합의에서 미국은 비핵화에 대해 더 강력한 용어를 얻었고, 북한을 (비핵화) 방향으로 이끈 구체적인 조치들을 획득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 비핵화를 전 아시아가 칭찬하고 축하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행복해한다! 그런데 여기, 우리 나라에서 어떤 이들은 트럼프가 승리하느니 이 역사적 협상이 실패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 잠재적으로 수백만,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하는데도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워 게임' 즉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내가 제안한 것"이라면서 "(훈련은)너무 비싸고, 좋은 신뢰 협상을 벌이는 동안 부정적이다. 또한 상당히 도발적이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즉각 재개할 수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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