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추스바오 "미국의 무역패권주의 반드시 실패"
"세계 무역 역사상 불명예스러운 기록 남길 것"환추스바오는 사설을 통해 "미국이 관세 부과를 통해 무역전쟁의 첫 번째 총을 발사했지만 중국은 이에 겁먹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언론은 또 "우선 미국은 이번 행보로 세계 무역 역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길 것"이라면서 "미국이 세계무역 규정을 철저히 무시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전쟁을 도발한 것은 세계 경제에 전면적이고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하게 말한다면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은 세계 무역역사상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미국의 무역 패권주의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며 이는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어쩌면 미국은 전쟁을 통해 아픔을 느껴야 이성을 회복할 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또 “미국은 2가지 '레드라인'을 밟았는데 그중 하나는 '다자주의 규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의 발전권'"이라면서 "미국이 중국의 발전권에 도발했기 때문에 중국은 당연히 자위와 방어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또 "분명한 사실은 미국이 세계의 반대와 중국의 반격을 크게 과소평가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은 "이번 전쟁은 중국의 국가 이익과 존엄과 연관이 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침착함으로 미국의 조급함에 대응하고 미국에 정확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최악의 경우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단기적인 고통을 참으면서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이번 고난을 넘어선 중국은 더 강대하고 자신감에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미국 관세 조치가 발표한 직후 성명을 통해 "미국은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경제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전쟁을 도발했다"면서 "중국은 국가 핵심 이익과 국민 들의 전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자국의 이익이 불공평하게 다뤄지는 상황에서 당연히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세계 각국과 함께 자유무역과 다자무역체계를 수호할 자신이 있다"고 역설했다 . 중국 관세 당국(해관총서)은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발효시킨 것과 동일한 시간(베이징 시간 오후 12시 01분)에 기해 상응한 대미 관세를 부과했다" 고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