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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일상접촉 외국인 20명 서울시내 소재 '오리무중'

등록 2018-09-11 14: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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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시 기재 내용 따라 목적지 찾아갔지만 사라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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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년만에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2018.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윤슬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A(61)씨와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입국한 외국인 20명이 서울시내에 머물고 있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가 A씨 입국 후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10일 오후 6시 기준 일상접촉자인 외국인 20명이 서울에 머물고 있지만 구체적인 소재지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외국인들이 입국시 기재한 내용에 따르면 당초 목적지는 용산구·중구에 각 6명,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에 각 2명, 마포구·강동구에 각 1명이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가 입국시 거처로 기재한 호텔 등 숙박시설을 찾아가 확인했지만 이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이동한 뒤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질본과 서울시는 해당 외국인들의 정확한 국적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국적은 확인이 안 된다. 확인이 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첫날에 비해 자치구 협조로 미확인자들을 많이 찾아내고 계속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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