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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사업 관련 코언에게 '의회에 거짓말' 지시"

등록 2019-01-18 16: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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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매체 버즈피드 보도

"푸틴과 직접 협상하라" 종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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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미사일 방어 전략 발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1.18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에 러시아 트럼프 타워 사업과 관련, 의회에 거짓말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으로부터 10여 차례 러시아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17일(현지시간) 2명의 사법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에게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건설 사업과 관련 의회에 거짓 증언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코언은 지난해 11월 뉴욕 연방법원에 출두,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사업에 대한 의회 위증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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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지난해 12월7일 뉴욕의 아파트를 나서고 있다. 2019.1.18
그는 2017년 1월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가 공화당 경선 기간 중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다양한 이유로 폐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6년 1월 종료됐다고 했던 트럼프 타워 러시아 프로젝트는 사실 그해 6월까지 계속됐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언에게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직접 협상하라고 독려했다고 버즈피드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와의 사업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장녀 이방카, 장남 트럼프 주니어 등은 코언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언은 거짓말쟁이"라는 기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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